[뉴스프라임] 여 혁신위 내일 인선 발표…전현직 원내대표 모은 이재명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일 혁신위원 인선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현직 원내대표를 만나 총선 준비를 비롯한 당 운영 방향을 논의합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오늘의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은 혁신위원장 인선이 최대 관심인데요. 인요한 위원장이 내일 인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인물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십니까?
인 위원장이 혁신위를 관통하는 화두로 통합을 제시한 만큼 이른바 비윤계를 대표하는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측 인사들을 혁신위에 포함시킬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지는데요,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혁신위 참여를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인데요.
천 당협위원장은 거절 이유로 "김기현 대표 시간벌기용 허수아비 혁신위원 이런 것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혁신위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룰까지 손을 볼지도 관심인데요. 당내에서도 공천 룰까지 제시해야 한다, 공천 룰부터 건드리면 당이 쪼개질 것이다 의견이 분분하고 지도부가 별도로 띄울 총선준비기구와의 역할 분담도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 위원장은 공천 룰 관련해서 "제가 기초를 잘 다져놓으면 그 다음에 잘 되리라 본다"고 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민의힘 인요한 위원장을 예방한 뒤 "총선 공천이나 당 운영에 대통령실이 개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 위원장은 김기현 당 대표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이야기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앞으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관계 설정 어떻게 전망하세요?
인 위원장은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자신의 언론 인터뷰 발언이 '영남 물갈이론'으로 해석되자 "좀 더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승민-이준석 신당 창당설'은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 "현재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혀 당장은 아니지만 당 상황에 따라 창당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뒀거든요. 어떤 상황이 창당할 결심을 하게 만들 것으로 보십니까?
이번에는 민주당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가 내일 전현직 원내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여기에는 자신을 향해 대선 패배 책임론을 제기했던 이른바 비명계 인사도 포함돼 있어서 통합 행보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다만 당내에서는 여전히 계파 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가 "체포안 처리 과정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지시한 이후에도 친명계 지도부에서 가결파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열어 놓은 듯한 발언이 나왔는데요. 이를 두고 비명계인 신경민 전 의원은 이 대표와 친명계가 "굿캅과 배드캅으로 역할을 나눠 행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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